[매일경제] 2020/12/18 금요일

- 국내 회사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이 '라인닥터'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원격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병원검색, 예약, 진료, 결제까지 가능하다.
- 국내에서는 의학적 안정성이 떨어지고, 대기업, 대형병원, 민간 보험사들 배불리기 정책이라는 비판 지점이 있어 시범사업 외에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적용하기 힘든 상황이다.
- 세계 각국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이후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분위기이며, 미국의 경우 전체 병원의 50% 가까이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고, 중국과 캐나다 독일에서도 원격진료 서비스를 점차 도입하고 있다.
- 네이버는 우선 일본 등 해외에서 원격의료 서비스를 시행해본 뒤, 국내에서 원격의료 서비스 규제가 풀리고 나면 국내의 사업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원격의료>
환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통신망이 연결된 모니터 등 의료장비를 통해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국에는 2002년 3월 의사 이료인간 원격의제제도가 도입되었고
2006년 7월에는 의사 환자간 원격진료 시범사업이 실시됐다.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에서도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3월 11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원격의료는 고정관념이 많아 다른 뜻으로 쓰기 위해
스마트진료라는 용어를 쓰고자 한다"며 용어변경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한경 경제용어사전
"코너 몰린 빅테크끼리 한판 붙었다... 페북, 애플 공개저격"

- 구글은 디지털 광고거래 시장에서 '매체사'(광고를 낼 자리를 갖고 있는 측)와 '광고주'(광고를 내고 싶어하는 측)의 사이를 매개해주는 것에 있어 최강자였다. 하지만 아마존, 페이스북 등에서 만든 여러 광고거래소에 동시에 물량을 내놓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인 '헤더비딩'이 나오게 되면서 구글도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 이때 구글에서 페이스북에게 특정한 혜택을 주고 광고거래시장에 나오는 것을 막아 구글이 디지털광고 플랫폼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게 하여 담합이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또한, 구글은 페이스북의 와츠앱 등을 통해 사용자들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데이터를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맞게 사용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데, 애플은 이에 대해 자신들은 '고객 데이터를 수집해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다'며 선을 긋는 입장을 냈다.
- 애플은 앱을 깔자마자 개인 데이터 사용에 대한 공지를 철저하게 하는 정책을 내세웠는데, 공교롭게도 페이스북의 강력한 반발을 사게 되어 페이스북 측에서 "페이스북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애플과 맞서겠다"며 입장을 내기도 했다.
<헤더비딩 (Header Bidding)>
매체가 하나의 익스체인지를 통해 거래가 성사되는 반면,
헤더비딩은 여러 익스체인지를 통해 경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방식을 말한다.
이를 통해 매체에 최대의 광고 수익을 내게끔 한다.
[출처] 모비인사이드 "효율적인 광고 수익을 위한 선택, 헤더 비딩에 대하여!"
"MSCI 조정, 韓, 中 영향 적고 홍콩은 타격"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하 MSCI)의 이머징마켓(EM) 지수 내에서 중국 종목 10개가 편출되면서,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약 2000억~22000억원대의 패시브 자금 유입 혜택을 볼 것으로 보고 있다.
- 일부에서는 중국 기업이 편출된 이후, 한국 기업이 신규 편입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기업들이 편출된 후 새로운 종목이 편입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의 남은 종목들이 빠진 종목들의 빈공간을 나누어서 채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의 신규편입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 MSCI에서 제외하기로 한 7개의 중국 기업 중 3곳은 홍콩 증시에도 중복 상장되어있기 때문에 이번 지수 편출로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에서 각각 총 95억위안, 296억위안의 자금이 유출될 것으로 보여 홍콩 증시가 다소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
자본시장 부문에서 새롭게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들의 시장을 뜻하며, 신흥시장이라고도 한다.
처음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 내외인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주식시장을 지칭하는 용어였으나
일반적으로 개발도상국 중 상대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높고 산업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 국가의 시장을 통칭한다.
이머징 마켓을 분류하는 기준은 명확하지 않으며, 이 곳에 해당하는 국가들도 유동적이다.
그리스, 나이지리아, 베트남, 이란, 인도, 중국, 한국, 폴란드 등이 있다.
FTSE지수와 S&P지수, 다우존스 지수 등에서는 한국을 선진국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MSCI지수와 러셀지수에서는 한국을 여전히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는 외국인투자등록제도 등으로 인하여 외국인 투자자가 금융시장에 접근하기 불편한 점,
원화가 국제화폐로 인정되지 않아 호환성이 결여된 점, 주식 양도나 장외시장의 편리성이 결여된 점,
선진국의 금융시장처럼 안정성을 갖추지 못하여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반면에 상당한 투자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