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제] 2021/1/20 수요일 - 삼성 비상경영 돌입 / 40년 모기지론 / 출자금통장 / 공매도 재개 여부

2021. 1. 20. 20:20

"비상경영 돌입 삼성, 주가 및 사업 점검"

"출자금통장의 장단점"

"공매도 재개 여부, 아직 단정할 수 없다"

 

 

<경제뉴스 따라잡기>

 

# 공매도 재개 여부

지난해 3월 코로나 때문에 시장이 크게 하락해서 공매도 금지가 6개월간 시행되고 있음

6개월이 끝날 때쯤 조금 더 연장하자고 말이 나와서 3월 15일까지 연장되어 있는 상태임

한 번 연장했기 때문에 3월 15일까지 다른 지침이 없으면 그 이후 공매도는 재개되는 건데 이에 대해 금융당국의 입장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음

지난주까지만 해도 금융당국에서는 전세계 금융 시장에서 2개의 나라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 공매도 재개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3월 15일 이후 재개할 것이다 라고 다소 명확하게 이야기함

어제 금융위원회 연구계획 발표하면서 미정이라는 뉘앙스로 이야기 함.

"정부가 공매도 재개를 확정했다거나 금지를 연장했다는 단정적인 보도는 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시정 결정이 나오기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함

여기서 어떤 것이 시장에 혼란인지.. 라는 부분이 헷갈릴 수도 있음.

금융시장은 일단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함. 공매도가 다시 재개할지 안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흘러갈 수 있음.

금융당국에서는 어쨌든 개인투자자들의 여론을 살피는 듯한 모습을 보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공매도 하기 편한 입장이라고 보기 때문에 공매도 제도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주장함.

분명 제도 개선을 해야하는 것은 맞기 때문에 개인들의 반발이 크다.

얼마전 정치권에서도 공매도와 관련한 발언들이 나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발언으로 "공매도가 좋지 않은 제도라고 생각한다"는 발언

이러다보니 금융당국이 여론을 살피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음.

 

공매도 재개를 반대하는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크게 하락할까봐 우려하는 마음에서 반대를 주장하는 것 같음.

사실 공매도를 2번 정도 금지했던 적이 있는데,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재정위기 당시.

이 때 공매도 재개했을 때 주가가 크게 하락했느냐를 살펴보면, 사실 그렇지는 않았음.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단기간으로 한달 정도를 보면 0.41% 정도 내렸지만, 그 이후 3개월동안 14% 정도 상승.

2011년 재정위기 당시 한달 정도의 기간에 1.72% 정도 내렸지만 3개월의 평균 상승률은 5.61%

최근 코로나 때문에 공매도를 완전히 금지한 나라가 7곳 정도 되는데, 이 중 6곳이 공매도를 재개함.

이 6곳 나라의 주가상승률을 보면 한달 간 6곳 중의 5곳이 상승했음.

말레이시아를 보면 0.02%가량 하락했음. 따라서 공매도를 재개한다고 해서 무조건 주가가 내려가진 않음

 

국내의 경우 보궐선거 시기와 겹쳐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받는 주제....

 

# 40년 모기지론

모기지론이란, 주택담보대출임. 만기가 40년짜리인 주택담보대출이 나온다는 것인데...

청년층이 영끌해서 주택을 산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들이 주택자금을 모으기 힘들다 해서 초장기 대출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해서 정부가 검토하겠다고 함.

출시는 올해 내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 해보겠다고 함

40년동안 원금과 이자를 나눠서 내는 개념인데, 싼 월세로 집을 사는 것처럼 안정적으로 집을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함.

청년층은 소득이 불확실다는 약점이 있는데, 은행에서 무엇을 믿고 큰 돈을 대출해줄 수 있겠느냐 라고 하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융통성있게 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고려해보겠다고 함. 

정책당국은 도입하고 싶어하지만 금융권쪽에서는 조금 곤란해보이는 입장을 보임.

초장기다보니 40년동안 소득이 있어야 하는 상황인데, 20대, 30대 초반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것임

 

 

<친절한 경제>

 

# 출자금통장

동네에 단위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에 가면 개설할 수 있음.

이 곳에 출자를 해서 1년동안 운영비 하라고 하는 것인데, 연말에 이익이 생기면 배당을 해줌.

해당 지점에 투자를 하는 것과 같은 개념임.

출자금통장은 1년 후에 이자(배당금)가 얼마나 될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보통은 은행 예금의 이자보다는 많음.

출자금 통장은 자칫하면 원금도 떼일 수 있으며, 영업을 잘못해서 돈을 손해를 보면 원금도 못찾을 수 있음

같은 지점에서 개설한 예금은 은행에 문제생겨도 5천만원까지는 보장해주지만, 출자금통장은 예금자 보호가 아예 안됨.

 

 

 

<이슈 인터뷰>

 

# 삼성전자 주가 및 사업 점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빠르게 올랐다가 요 며칠은 하락했다가 근래에는 반등하기도 하는 모양새...

올해 실적 개선 관련 기대감과 D램 가격의 상승, 파운드리에서도 우호적인 상황 때문에 이런 기대가 반영

11월부터 시장이 예상하는 속도보다도 빨리 올라가는 것으로 보임

 

올해는 삼성이 시장점유율 확대에 관심이 많은듯함

서버 D램 발주 물량에서 삼성이 적극적으로 가격 제시하면서 50% 이상의 물량을 확대하는듯

최근에는 갤럭시S21을 출시하는데, 통상적으로는 3월에 출시하는데 이번에 1월 중에 예약판매 중

1월 말에 공식출시하는데 글로벌하게 안착하는 것이 삼성에서 중요한 이슈 (단기적으로..)

이게 주가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줄만한 변수다? 그렇다 그 뿐 아니라 D램 가격도 실적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느 수준으로 상승하는지, 1회성인지 지속적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파운드리의 경우에도 경쟁사 TSMC가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투자할지 관심..

 

지금까지는 삼성 잘 되고 있는지?

어제 새벽에 마감된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마이크론이라는 회사가 삼성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어제 5% 이상 상승했는데, D램은 1월부터 가격이 오르기도 하지만 수요처들이 특히 PC, 서버, 스마트폰에 상당한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수급상의 변화가 있음

수요는 작년보다 분명이 좋아지지만, 공급은 전체적으로 공급감소요인이 있음.

삼성 하이닉스는 D램 라인을 이미지센서로 전환하는 투자도 있어서 공급감소는 불가피.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좋아진 것 만큼 주가가 오른 것보다 앞으로 오를것인가에 대한 관심... 적정주가는 어떻게 계산?

2018년에 삼전이 기록했던 59조원의 영업이익을 올해 바로 달성하기는 쉽지않고

다만 그때보다는 실적이 좋지도 않은데 주가만 PER 기준으로 14배 오르고 PBR이 2배정도 되는게 과연 저렴한가 물어보면 저렴하다고 답하긴 어렵고..

2018년 기준으로 PER 기준으로 5배. 그 당시 비교대상도 아주 정상적인 상황도 아니었음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서버교체주기가 들어갔기 때문에 2년 정도는 좋아지는 사이클 안에 들어와있다고 볼 수 있음

파운드리는 거래승인이 늘고 있고, 이미지센서도 시장 점유가 늘고 있기 때문에 2년정도는 좋아지는 사이클임.

 

EPS그로스(주당순이익)가 탄력적일때는 밸류에이션도 일시적으로 정상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참고로 올해는 52%임. 

2018년은 역사적 실적 기록했지만 그 때는 2018년이 2017년보다 순이익 증가율이 8.7%였음. 

지금은 이제 좋아지는 시점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음

좋아지는 초기 국면이기 때문에 너무 밸류에이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음. 

삼전이 버는 돈은 늘어나긴 했지만 주가가 오른 폭만큼 늘지는 않았는데 앞으로 2-3년후까지 생각하면 이익이 아주 꽤 많이 늘어날 수도 있어 주가에 선반영 된 것이다...

 

시장 자체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인지?

첫번째 사이클 : 피처폰이 스마트폰으로 바뀌게 되던 시점

두번째 사이클 : 단순하게 저장만 하던 데이터센터가 어느시점부터 컴퓨팅, 판단을 하던 시점

이번에는 판단에서 효율적으로 분배까지 하는 것이 2차 사이클임.

데이터센터가 과거에는 단순하게 저장만 했다면, 1차 사이클에서는 단순하게 판단, 컴퓨팅만 했지만 이번의 2차 사이클에서는 판단도 하면서 많이 쓰는 쪽에 전달을 하는 부분까지 해서 5G와 함께 성장할 것.

 

삼성전자는 작년 연말 기준 갖고 있던 사람들에게 배당을 많이 할 것 같다는 기대 ?

작년 12월 28일 지난 3년간 조정하는 정책에 대한 잔여재원을 특별 배당으로 넣었음.

작년에 주주명부에 들었던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것

올해부터 주주명부에 있던 사람들은 새로운 주주 정책이 다음주 28일에 시장과 소통할 것 같은데 과거보다 줄지는 않고 유지되거나 늘지 않을까 하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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