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1/2/17 수요일

2021. 2. 17. 09:27

"[단독] 쿠팡, 新사업 자금 수혈…로켓프레시·페이 영토확장 가속"

www.mk.co.kr/today-paper/view/2021/4774614/

 

[단독] 쿠팡, 新사업 자금 수혈…로켓프레시·페이 영토확장 가속

쿠팡 자금조달 왜 서두르나 IPO 넘어 대출로도 자금 조달 우버·에어비앤비·도어대시… 美스타트업에선 정착한 방식 공격적 투자로 4.5조 누적적자 유동성 압박 벗어날 새 카드로 매출 늘어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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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회사가 몸집을 키워나가는 과정에서 주식만 발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쿠팡은 기업공개(IPO)로 공모 자금을 조달하는 동시에 무담보 대출로 추가 실탄까지 마련하고 있어 다소 낯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 이렇게 상장과 동시에 대출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은 미국 등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에서는 일반적인 방식인데, 전통 산업에 비해 외형상 실적이 여의치 않아 회사채나 기업어음 등 발행 시장에서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이유로, 도어대시, 우버, 에어비앤비와 같은 미국 테크 기업도 동일한 방법을 사용했다.

- 이러한 쿠팡의 '투트랙' 자금 조달은 국내 금융기관들이 성장 유망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대해 간헐적인 지원만 해왔던 터라 국내 유니콘 뿐 아니라 금융그룸에게도 쿠팡 같은 기업에 통 큰 지원을 할 수 있게 전향적인 자세를 갖춰야 한다는 시사점을 건넬 전망이다.

 

 

<기업어음>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이 상거래와 관계없이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자기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가 1년 이내인 융통어음이다.


상거래에 수반하여 발행되고 융통되는 진성어음과는 달리,

단기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이 발행하는 약속어음으로,

기업과 어음상품투자자 사이의 자금수급관계에서 금리가 자율적으로 결정된다.

 

기업어음은 기업이 갖고 있는 신용에만 의지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업의 입장에서는 담보나 보증을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단, 담보나 보증이 필요 없기 때문에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들만이 발행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신용도가 B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신용등급은 A1, A2, A3, B, C, D 순으로 분류되고 C등급 이하부터는 투기등급임)

[네이버 지식백과] 기업어음 [Commercial Paper]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도넘은 금감원…"미래 사고 책임질 회사 임원 적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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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넘은 금감원…"미래 사고 책임질 회사 임원 적어내라

금감원 올해 업무계획 논란 상품손실 임원 책임제도 명시 "금융당국 감독책임 전가" 지적 배당·자사주 매입 자제 못박아 금융권 "경영개입 과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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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들의 배당 자제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자사주를 매입하는 경영행위에 대해 통제하고, 사모펀드 등 소비자 피해가 예상되는 업무에 대해서는 담당 임원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책임 범위도 사전에 명확히 해 사태가 발생하면 책임을 묻기로 했다.

- 이와 같은 금감원의 업무계획에 대해 금융사들은 금융상품 관리, 감독의 책임이 있는 금융당국의 책임소재는 불분명한채로 금융사 임원들만 감독하겠다는 '행정 편의적 발상' 이라고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제하는 것에 대해서도 금융권은 자율경영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반발에 나섰으며, 금감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실물경제 상황에 따라 배당 자제 연장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주주환원정책>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정책을 합쳐 부르는 말.

배당을 늘리면 주주에게 돌아가는 돈이 많아지고,

자사주를 매입하면 시중에 유통하는 주식 수가 줄어 주가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주환원정책 (한경 경제용어사전)

 

 


"토종 PEF 수난시대…라임에 도매금 욕먹고, 해외PEF엔 역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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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PEF 수난시대…라임에 도매금 욕먹고, 해외PEF엔 역차별

100조 굴리는 토종PEF…17년전 규제에 발목 기업 지분 10%이상 확보하든지 의결권 제한에 목소리 못내든지 이중규제에 PEF 성장 발목잡혀 대출사업 불허·차입투자도 제한 해외펀드는 자유롭게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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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과 2018년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미국계 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 공격을 받았을 때 시장에서는 토종 사모펀드(PEF)의 백기사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토종 PEF는 경영참여형 PEF는 기업투자 시 지분 10% 이상을 확보해야 하고, 전문투자형(헤지펀드)은 경영참여를 하게 될 경우 의결권 행사에 제한을 받는 구조인 국내 자본시장법에 발목이 잡혔다. 이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는 없는 PEF 이분법 규제 때문이다. 다.

- 이러한 역차별은 투자뿐만 아니라 기업 대출에서도 벌어지고 있는데 해외펀드는 국내에서 자유로운 대출을 취급할 수 있지만 국내 PEF는 대출을 통한 수익 추구 행위가 금지돼 있으며 투자과정에서도 차입을 통한 투자는 재산의 10% 이내로 제한을 받으면서 레버리지를 일으켜 대형 투자를 하는 것도 어렵다.

- 금융당국은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미 3년 전부터 이원화시킨 PEF와 헤지펀드 구분을 폐지하고 지분 보유 의무규정이나 의결권 제한을 폐지하며 차입투자, 대출도 가능하도록 개선안을 마련했지만 국회에서는 아직 제대로 된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는 상황으로 관련 법안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회기 종료로 자동폐기됐고, 지난해 다시 발의됐지만 진척이 없는 상태다.

 

 

<헤지펀드 Hedge Fund>

주식, 채권, 파생상품, 실물자산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목표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다.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공모펀드보다는 대규모 자금을 굴리는 100명 미만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파트너십을 결성한 뒤 조세피난처에 거점을 마련해 활동하는 사모펀드 형태가 일반적이다.

현물과 선물을 결합한 다양한 투자전략을 사용하며 목표 이상의 수익을 내면 펀드 운용사는 높은 성과급을 챙긴다.

전형적인 단기투자자본으로 투자내용도 공개하지 않는다.

헤지펀드는 일반 공모펀드와 달리 거액의 차입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손실이 커질 경우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세계 금융계를 좌지우지하는 대표적 헤지펀드로는 미국의 조지 소로스가 운영하는 퀀텀펀드를 들 수 있다.

한편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는 투자대상기업의 경영권 참여와 구조조정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수익을 투자자에 나눠주는 것으로, 위험회피(헤지) 기법으로 투자하는 헤지펀드와 차이가 있다.

한국은 2011년 12월에 한국형 헤지펀드를 도입했다.

한국형이라고 하는 이유는 기존 사모펀드보다 운용 관련 규제는 완화하면서도

국내 금융환경, 글로벌 규제 논의 추세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한국형 헤지펀드는 최저가입 기준이 기존 5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레버리지 200% 이상인 펀드는 3억원 이상)으로

문턱이 낮아지면서 2015년 말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헤지펀드 [hedge fund]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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