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1/2/25 목요일

2021. 2. 25. 09:17

"코나, 중국공장 생산 LG배터리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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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중국공장 생산 LG배터리가 문제

국토부 "中공장 배터리 불량" 초기 2년 생산 모델서 발생 화재 원인여부는 결론 못내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시간 끌수록 시장신뢰 타격 일단 先리콜조치에 합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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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정부의 배터리 결함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2만7000대에 가까운 전기차량의 리콜을 일단 결정한 것은 시간을 끌면 끌수록 양사 모두 손해라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화재 발생 차량이 특정 공장, 특정 시기에 생산된 배터리 장착 차량이라는 공통점이 발견된 이상 배터리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며, 화재 과정, 책임 소재가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화재가 늘어가고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질수록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타격이 커지기 때문이다.

- 그러나 정부의 이번 조사 결과가 중간조사 결과인 데다 화재 발생 과정을 명확히 재연·입증한 것은 아니어서 리콜 비용 부담을 둘러싸고 현대차와 LG 간 이견은 여전할 것으로 보이며,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리콜 조치 이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지도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

 

 

 

 


"中 `희토류 보복카드` 무력화 위해…美, 원자재 동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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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보복카드` 무력화 위해…美, 원자재 동맹 강화

동맹국과 공급망 협력·연계 반도체는 韓, 희토류는 호주 등 팬데믹시대 안정적 공급망 확보 美, 공급망 강화위한 법안 예정 유럽 역내서 반도체 증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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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는 카드이자, 자국 산업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동맹국과의 공급망 협력' 카드를 들고나왔는데, 이는 중국의 해양 진출 확대 등을 견제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안보협의체)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희토류 수출 제한'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중국이 상대국에 대한 견제 무기로 자국 점유율이 높은 제품을 쓸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대책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내로 반도체·전기차용 배터리·희토류·의료용품 등에 대해 동맹국과 공급망 협력·연계를 강화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할 계획이다. 구체적 협력·연계 방안은 △동맹국 간 주요 제품의 공급망 정보 공유 △비상시 신속하게 서로 지원하는 방안 검토 △비축품·잉여생산력 구축에 대한 협의 △생산품목의 상호 보완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는 대만·한국·일본 등이, 희토류는 호주가 협력 대상으로 거론된다.

-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화웨이가 미국산 기술이 쓰인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하며 경제적으로 견제했는데, 바이든 행정부는 공급망을 수단으로 쓰는 모양새다.

 

<쿼드 The Quad>

미국·일본·인도·호주의 4각 반중 ()연합 협력체로, 9년간 중단됐다가 2017년 부활했다.

2007년 미국, 일본, 인도, 호주가 처음 연 ‘4자 안보 대화(quadrilateral security dialogue)’의 맨 앞만 따서 만든 말이다.

사실상 중국 견제에 목적이 있으며 향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같은 다자 안보 기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4국은 2029년 9월 미국 뉴욕, 2020년 10월 4일 일본 도쿄에서 쿼드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법치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목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회복 등 역내 다양한 도전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중국을 명시적으로 언급하는 공동성명을 내지는 않았지만 ‘해양 안보’와 ‘주권의 존중’을 강조해

사실상 중국 견제에 한목소리를 냈다.

4국은 이 협력체에 한국과 뉴질랜드 등을 참여시키는 ‘쿼드 플러스’도 구상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쿼드 [The Quad] (한경 경제용어사전)

 

 


"파월 "경기 불확실 여전, 인플레 압박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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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경기 불확실 여전, 인플레 압박 낮아"

시장 달래기 나선 美 연준 "제로금리·자산매입 유지" 10년물 금리 상승 진정세 나스닥 지수 하락폭 감소 시장선 성장 전망 줄상향 낙관론 경계 연준과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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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이틀 연속 뉴욕 증시에서 큰 변동성이 야기됐는데 시장 불안이 커지자 23일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다.

- 파월 의장은 "경기 회복은 고르지 않고, 완전한 것과 거리가 먼 상태로 남아 있다"며 "앞으로 경로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박은 여전히 낮으며 경기 전망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고용 목표를 달성하기까지는 갈 길이 여전히 멀다. 상당한 진전을 이루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파월 의장의 발언은 최근까지 밝혀왔던 경기 진단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이 발언이 이후 개장 직후 3% 이상 하락하던 나스닥지수는 하락폭을 줄이기 시작했고 0.5%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경기 회복이 요원하다는 진단이 역설적으로 시장을 안정시킨 것이다.

- 연준의 이런 보수적 전망과 달리 이날 뉴욕 주재 외신기자들과 간담회를 한 JP모건은 경기 회복에 대해 낙관론을 폈으며, 특히 미국 경제의 최대 아킬레스건이 된 고용시장 회복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테이퍼링 Tapering>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으로, 출구전략의 일종이다.

테이퍼링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으로

2013년 5월 당시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언급하면서 유명한 말이 됐다.

 

테이퍼링은 버냉키 의장이 사용한 것으로 같은 긴축이면서도 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타이트닝(tightening)""과 달리

양적완화 정책 속에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해석된다.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신흥국에서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

일부 국가의 경우 외환위기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테이퍼링 [tapering]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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