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1/1/2 토요일

2021. 1. 2. 23:37

“'K조선' 새해에도 수주랠리... 부활 신호탄 쏜다”



-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정책이 각광받으며 국내 조선사들의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및 추진선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 국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수주실적이 지난해를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조선업계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약 10조원의 계약만 성사하는 '수주 가뭄'에 시달리다 11월부터 두달 간 총 12조원 이상의 계약을 몰아치며 수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럼에도 전세계 선박시장은 여전히 위축된 상태로 나타났다.
- 올해 선박 시장은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그동안 지연된 발주가 재개되거나 지난해 쏟아진 각국의 부양책에 따른 경기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며, 특히 한국이 전체 예상 발주량의 절반 가까이 되는 600여척을 수주할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전망했다.

- 올해 최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LNG 운반선과 관련한 이슈인데,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발주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5년 이후 LNG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최근 잇단 성과에도 업계에서는 실적 채우기에만 급급해 저가 수주가 심화되면 결국 장기 불황을 이겨낼 수 없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LNG 운반선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천연으로 생산되는 비석유계 천연가스를 액화한 것을 운반하는 선박이다.

LNG란, 가스전(田)에서 채취한 천연가스를 정제하여 얻은 메탄을 냉각하여 액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액화천연가스다.

 

한국에서는 1994년 6월 현대중공업에서 한국 최초의 LNG선을 제작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 천연가스 산지의 LNG 공장에서 액화시킨 것을 LNG선으로 도입하고,

이를 LNG 공장에서 기체화시킨 후에 파이프를 통해 발전소나 수용가에 공급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시사상식사전, 두산백과

 


“몸값2조 '요기요' 어디로 배달될까... 군침 삼키는 기업들”



-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인수를 위해 한국 자회사 DH코리아(요기요 운영사) 지분을 6개월 안에 처분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면서, 몸값 2조원으로 예상되는 요기요에 인수, 합병(M&A)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국내외 주요 유통업체와 네이버, 카카오, 쿠팡, 위메프, 넥슨, 넷마블 등 정보기술(IT) 기업,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이 요기요 매물가치 평가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업계에서는 DH가 본인들과 강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기업에게 요기요를 인수하지 않을 것이므로 유통 대기업이 요기요를 인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 사모펀드 운용사들 사이에서는 요기요가 4~5년 후 투자금을 회수해야 할 때 매각할 상대방이 마땅치 않아 엑시트(투자금 회수) 방안이 뚜렷하지 않은 매물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사모펀드 (PEF, Private Equity Fund)>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로,

금융기관이 관리하는 일반 펀드와는 달리 '사인(私人)간의 계약'의 형태를 띠고 있다.

따라서 금융감독기관의 감시를 받지 않으며,

공모펀드와는 달리 운용에 제한이 없는만큼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하다.

 

보통 공모펀드는 동일종목에 신탁재산의 10% 이상 투자할 수 없고

동일회사 발행주식의 20% 이상을 매입할 수 없는 제한이 따른다.

하지만 사모펀드는 신탁재산의 100%까지 한 종목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재벌들의 계열지원, 내부자금 이동수단, 검은자금의 이동에도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주식형 사모펀드는 특정 기업이나 개인이 사모펀드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다른 회사 경영권을 인수하는

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의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9년 9월 금융시장 불안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사모펀드를 허용했지만

당시 기대 수익이 높은 주식형은 배제되고 공사채형만 허용되었다.

2000년 7월 기업 자금사정 원활화를 위해 주식형 사모펀드가 허용되었고,

2001년 3월에는 M&A사모펀드가 가능해졌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시사상식사전

 

 


“서학개미 사로잡은 美 ESG ETF, 올해도 高高할까



- 올해 20201년 뉴욕증시에서는 ESG 상장지수펀드(ETF)와 기업공개(IPO)주가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일명 서학개미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ESG는 회계 장부상 드러나는 재무제표 외에 기업 비재무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를 줄인 말)
- 뉴욕증시 ESG ETF는 100여개에 달하는데, 지난해 뉴욕 증시에서는 투자자들이 ESG 관련 ETF에 최소 274억달러(약30조원)을 쏟아 부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9년의 두배 수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다.
- 올해는 또한 IPO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제프 자코프스키 JP모건 미국 증시 수석전략가는 "지금처럼 금리가 거의 0%인 상황에서는 물가상승률 이상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이 많지 않은데 그나마 있다면 미국 주식, 특히 IPO 상장 주식이 대표적"이라며 매수세가 몰릴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 SPAC>

기업인수합병(M&A)만을 목적으로 설립하는 명목상의 회사를 말하며,

페이퍼컴퍼니(Paper Company; 어떤 특정 목적을 위해 편의상 세우는 '서류상의 회사')이며

'스팩(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이라고도 부른다.

 

SPAC은 공모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모으고,

기업공개 후 상장하여 일정기간(3년) 내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하여 주가상승을 통한 수익창출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때문에 비상장 우량기업과 합병을 하고 나면 자동적으로 소멸하며, 3년 내에 합병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해산한다.

종래의 M&A시장은 고액투자자나 기관들만 참여하는 투자처였지만

기업인수목적회사의 경우 소액 개인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자금의 90% 이상은 외부 신탁기관 등에 신탁해놓기 때문에

합병에 실패하더라도 투자자의 손실은 적은 편이지만 회사 설립인의 초기 투자비용을 모두 잃게 된다.

SPAC의 경영진은 금융전문가와 합병하려는 기업 부문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기업합병을 할 때에는 주주들의 투표를 통해 특정회사에 대한 합병여부를 결정하는데

합병건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현금상환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는 보편화되어있는 M&A 방식이지만,

한국에서는 2009년 12월 21일 기업인수목적회사 관련 자본시장법 시행령의 개정령이 공포, 시행되면서 합법화되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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